8.31 부동산 대책과 9.5 재개발.재건축 규제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아파트 구입 적기는 올 연말이나 내년 2분기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또, 8.31 대책의 직격탄을 맞은 강남권은 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급매물은 올 연말, 유망지역에 대한 아파트 구입 적기는 내년 2분기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우리은행은 오늘 서울과 경인지역 영업점 PB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부동산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우리은행은 8월말 대책에 따라 주택시장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고, 실거래가 신고와 양도세 부담 회피 물건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실거래가 신고 의무화로 시장이 위축된데다 급격히 증가하는 보유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회피할 목적의 매물이 2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S : 대형 아파트 공급 감소로 가격 상승) 특히 9.5 재개발 재건축 규제 대책 발표에 따라 대형 아파트 공급 감소로 대형 평형 아파트 값이 더 오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이유로 재건축아파트 소형평형 의무건설비율이 확대되면서 대형 평형에 대한 가수요 증가로 평형별로 가격 차별화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우리은행은 실제로 강남권 40평형대 이상 공급물량이 2007년이후에는 감소할 것이라며, 대형 평형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강남권은 공급감소에 따라 시장 상승기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향후 부동산 투자전략에 대해 우리은행은 보유자는 투기지역외 주택 매도 전략이, 매수자는 재건축 주택 투자를 신중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편집 : 이주환) 또,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선별 매각을 통한 이익 극대화에, 매수자는 재개발과 뉴타운에 선별 투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