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대표 강말길)은 올해 중국 충칭시에 현지법인 '충칭GS쇼핑'을 설립하고 4월1일부터 충칭TV 6번 채널(생활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홈쇼핑방송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매일 4시간씩 방송을 하고 있으며 조만간 송출시간을 8시간으로 늘려 중국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GS홈쇼핑은 올해 초부터 충칭에 본사 인력을 파견하는 한편 현지의 우수한 인력을 채용,법인 설립과 함께 중국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GS홈쇼핑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거쳐 체계적인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중국 최고의 택배회사인 '택급송'과 제휴,선진화된 물류센터와 배송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GS홈쇼핑은 다른 국내 홈쇼핑업체와 달리 합작법인이 아닌 현지법인을 직접 설립,중국시장 공략에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 CJ홈쇼핑보다 한발 늦게 진출하는 바람에 2004년 12월 중국의 소매유통시장의 전면개방 수혜를 입게 된 것이다. GS홈쇼핑은 소매업허가를 얻어 100% 출자한 독립법인을 설립했다. 현재 충칭GS쇼핑은 LG전자 소니 등 가전제품,LG생활건강 화장품 등 중국에 진출해 있는 유명 업체의 상품들과 한국에서 GS홈쇼핑을 통해 히트한 상품들을 선별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는 GS홈쇼핑 상하이사무소와 협력하여 중국의 우수 상품을 발굴하고,세계 전역에서 우수한 상품을 찾아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키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국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지속적인 투자를 전개키로 했다. GS홈쇼핑은 향후 3년간 '충칭GS쇼핑'에 단계적으로 15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현지 방송 제작체제를 갖춘 채널을 하나 더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GS홈쇼핑 강말길 대표는 "충칭시는 베이징 톈진 상하이와 함께 중국의 4대 직할시 중 하나로 인구 3200만명에 시 면적이 남한의 90%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도시"라며 "충칭을 교두보로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내 다른 지역의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