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상해에 문을 연 진화중고등학교(이사장 이은식 www.jwschool.net)에 쏟아지는 관심이 대단하다. 중국 현지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이 학교가 유난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이유는 중국최초의 한중 연합학교라는 점 때문이다. 상해 진화중고등학교의 한국 대표인 이은식 이사장은 "연합학교 체제는 중국학생 위주의 커리큘럼을 가진 중국학교에 한국학생을 위탁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확연히 다르다"며 "중국과 한국 각각의 학교가 서로의 조직과 커리큘럼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면서 동시에 서로의 장점을 취합하기 때문에 한국유학생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이미 중국 조기유학의 명문으로 자리 잡은 천진 외곽 진화국제학교 재단이사장으로 현지 중국인에게서 '콜럼버스적 지도자'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학부모의 입장에서 학교를 세우고 운영했던 점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그의 딸도 천진 진화국제학교 제1회 졸업생이다. 학교시스템과 교육과정을 교사들과 함께 고민하며 운영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도 그가 학원 사업가이기 이전에 학부모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학생들의 생활관리를 위해 24시간 층별로 2명의 한국인교사를 상주시켰고, 빠른 시간 안에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국어교사 1인당 학생 4~5명의 책임제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적지 않은 비용이 들지만 학생들의 철저한 생활관리와 체계적인 학습관리는 가장 중요하니까요" '교육도 투자가 이뤄져야 이상적인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변치 않는 그의 소신이다.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으로 무장한 이 이사장과 최고의 교사진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일까? 상해 한중 연합 진화중고등학교는 개교이후 초고속으로 명문학교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다. 중국학교의 교사와는 별도로 한국학생의 체계적인 학습과 철저한 생활관리를 위한 교사 대 학생 비율 1?5라는 획기적인 씨스템 운영과 과학적인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21세기 형 국제 인재양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 이사장은 "국제인 양성이 목표인 만큼 어학교육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며 "중학교와 고등학교 모든 과정의 영어와 중국어 수업은 원어민 교사들의 지도 아래 철저한 회화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화를 선도하는 국제인 양성'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중국유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한중연합 상해 진화중고등학교의 성장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문의 (02)2652-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