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메가패스'는 지난 5월 말 현재 615만명의 가입자를 자랑하는 국내 1위의 초고속인터넷 통합브랜드다. 2000년 5월 첫선을 보인 이 브랜드는 3개월 만에 국내 최초로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할 만큼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채 1년도 안된 2001년 2월에 200만명을 넘어섰고 6월 300만명을 기록했다. 2002년 3월에는 400만명,2003년 1월에는 500만명을 뛰어넘었다. 메가패스는 소비자 만족을 위해 지속적으로 품질을 혁신하고 새로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객 제일주의를 위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실시간 통계처리하고 신속하게 조치토록 하는 VOC(Voice Of Customer) 경보시스템과 고객의 만족 여부를 점검하는 해피콜(Happy Call)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여러 경로로 흩어져 있던 각종 문의와 애프터서비스 요청을 100번으로 통합,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 같은 결과로 지난해 11월에는 한국능률협회로부터 고객만족경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1위를 차지했다. KT는 기존의 ADSL에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VDSL 서비스를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했다. 현재 200만 이상의 고객이 VDSL을 사용하고 있고 연내 100M VDSL 도입을 위한 시범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또 이미 6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100M급 고품질 광랜 서비스인 메가패스 엔토피아(Megapass Ntopia)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크린아이(유해사이트 차단 서비스), 타임코디(인터넷 사용시간관리 서비스), PC키퍼(PC 원격장애처리서비스), PC보안, 키보드 입력정보 암호화, PC웹(미니홈피 서비스), 메가팝(온라인음악서비스) 등의 부가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