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미국 상거래 표준협회 주관 '상거래 상호 협력상'을 미 최대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와 공동으로 수상했습니다. 지난 1998년 창설된 '상거래 상호 협력상'은 미 상거래 표준협회가 표준 프로세스와 시스템 적용을 통해 유통-공급자간 상호 협력체제를 달성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권위있는 상입니다. 삼성전자는 전자업체로는 최초로 이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삼성전자는 삼성SDS가 구축한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한 '상호 공급 기획 예측 프로그램'으로 거래선의 물품을 신속히 파악해 수요 예측의 정확도 20% 향상시켰습니다. 납기는 5% 단축시켰고 유통재고도 15%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베스트바이와 함께 미 상거래 표준협회의 '상호 공급 기획 예측 프로그램' 모델을 추진해 판매와 재고정보 공유, 전담조직 구축, 양사 시스템간 호환성 유지 등의 성과를 이뤘습니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오동진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혁신적인 유통공급 관리체계를 갖추고, 로우즈(Low's)·T모바일(T-mobile)·샘즈(SAM's) 등 북미 지역내 제휴파트너를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