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동북아 물류의 중심'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주)벨익스프레스(www.bellexpress.co.kr)의 지향점이다. 올해 초 종합미디어그룹 미디어윌에서 분사한 이 회사는 고품질 물류서비스로 국내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지난 10년 동안 미디어윌의 생활정보지 벼룩시장을 배포해 온 경험과 영업, 전문인력, 첨단정보시스템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거미줄 특송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것. 특히 대형 택배사가 잘 취급하지 않는 '초소형 화물택배'시장을 공략해 물류업계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조경철 총괄사업본부장은 "화물의 규격에 관계없이 높은 가격이 책정되는 초소형 화물의 택배료와 우편료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0.0025㎡, 2kg 이하의 화물 택배에 포커스를 맞춰 귀금속과, 액세서리, 상품권, 신용카드, 정기간행물, 각종 증명서 배송 등의 업무를 진행 한다"고 말했다. (주)벨 익스프레스의 초소형 화물택배서비스가 지닌 가장 큰 경쟁력은 수도권지역의 23개 직영영업소와 450여대의 차량을 이용해 당일배달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또 전국적인 물류네트워크를 갖춘 'HTH의 터미널'과 간선차량을 이용해 보다 안전하게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HTH와 전략적인 제휴를 체결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 조 본부장은 "서울 수도권의 경우 터미널에서 배달사원별로 화물을 분류해 콘솔박스를 이용, 직접 배달사원에게 인계하기 때문에 화물의 분실위험과 파손 및 오염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벨 익스프레스는 하반기에 미디어윌 계열사인 '부동산써브'의 가맹점과 제휴, 'B.M.X(Bell Mail Express)' 속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 본부장은 "B.M.X는 우체국을 직접 방문해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요금이 저렴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일반우편물의 배달과정과 배달의뢰 서류 및 화물의 종합적인 배달정보를 제공해 이용고객의 편의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1577-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