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검색 포털인 네이트닷컴이 DB 확대를 통해 검색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네이트닷컴은 통합검색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달 ‘싸이월드 검색’ 코너를 오픈한 데 이어 ‘통 검색’ 코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싸이월드의 천 3백만 회원이 하루 평균 32만건씩 업로드하는 싸이월드 내 이미지 DB와 정보 네트워크 ‘통’의 100만 건 이상 축적된 DB가 네이트닷컴 통합검색 결과를 통해 서비스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6일부터 통합 검색 창에 새로이 등장한 싸이월드 검색 코너는 방대한 싸이월드의 이미지 자료들이 검색결과로 제공되며 검색을 할 경우 방문자수가 많은 미니홈피 순으로 보여집니다. 이같은 검색 강화를 알리기 위해 일반적으로 광고공간으로 사용하는 검색 사이트내 우측 세로창을 미니홈피 인기 검색어 창으로 새롭게 단장해 미니홈피의 DB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 측은 덧붙였습니다. 이와함께‘통 검색’은 관심 네트워킹을 활용한 심도깊은 검색과 멀티미디어 검색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통 검색은 멀티미디어 컨텐츠만을 별도로 검색하는 기능도 제공하는 가운데 이미지와 사운드, 동영상을 별도의 카테고리에서 검색할 수 있어 통 내 뮤직비디오, 드라마, 음악 등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네이트닷컴 검색사업부 이길재 부장은 “양질의 컨텐츠 DB와의 연결고리를 터주는 것은 포털검색의 핵심요건 중의 하나”라며, “기존 네이버 블로그가 통합검색과의 연동으로 퍼블리싱 기능이 강화되면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던 것처럼 TONG 서비스는 네이트 검색과의 상호시너지를 통해 성장과 확산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