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부보쌈' '놀부부대찌개'로 유명한 외식전문기업 놀부(대표 김순진)가 지난 2월 중소형 창업 아이템 '놀부집 항아리갈비' 가맹사업을 가동한 지 3개월 만에 가맹점이 40여개에 이르렀다. 지난 3월 열린 항아리갈비 단독 사업설명회에서는 무려 4백여명이 몰리는 등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놀부집 항아리갈비는 지금까지 놀부가 선보인 대형 위주의 사업방식을 중소형으로 축소시킨 소규모 창업패키지로 15평 중소형으로도 개설이 가능하다. 일반 대중에 인기있는 돼지갈비를 업그레이드한 '24시간 숙성 돼지갈비'라는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 메뉴는 '항아리갈비'로 사과 배 등 20여종의 천연재료와 놀부 고유의 양념소스를 돼지고기와 함께 배합한 후 24시간 숙성시켜 항아리에 담아 내놓는다. 싱싱한 새우와 표고버섯 등 각종 재료를 고명으로 얹어 다양하고 색다른 풍미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항아리갈비는 매운 맛과 순한 맛으로 나눠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매운맛 항아리갈비는 특유의 매콤한 맛이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지우면서 입맛을 돋우며,순한 맛 항아리갈비는 부드러운 육질과 단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3인분 기준으로 2만원선. 별미 메뉴로 삶은 포기김치에 두부와 연한 보쌈용 돼지고기를 싸서 먹는 '김치찜'과 양철도시락에 밥 계란프라이 김치볶음 멸치볶음이 들어있는 '추억의 도시락'이 있다. 놀부집 항아리갈비는 브랜드 차별성을 높이기 위해 매장 곳곳에 우리 고유의 항아리를 비롯 정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복고풍 소품을 비치했고 60,70년대 영화포스터를 부착해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인테리어의 멋을 최대한 살렸다. 이런 독특한 인테리어 요소를 통해 방문한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고 있다. 놀부집 항아리갈비는 무엇보다 창업 초보자가 점포 선택에서 운영,관리까지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창업자가 직접 점포 규모를 자유롭게 선정,다양한 입지에 진입할 수 있는 이점을 마련했다. 오피스가 역세권 등 번화 상권에서부터 주택지 인근의 상권까지 최소평수 15평부터 최대 1백50평까지 입점이 가능해 투자 규모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김순진 대표는 "놀부집 항아리갈비는 남녀노소에게 인기있는 돼지갈비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해 다년간 연구 개발된 메뉴"라며 "소비자에게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메뉴를 제공하고 창업주들에겐 투자 대비 안정된 수익구조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최소 평수의 가맹점을 여는 데 드는 비용은 인테리어비 2천1백만원,주방설비비 1천3백만원,간판 5백만원 등으로 점포임대비를 제외하고 총 6천9백만원선이다. (02)573-8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