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황사철이 다가오면서 백화점과 할인점등 유통업체들이 황사에 대비하는 각종 용품을 판매하는 `황사 마케팅'에 들어갔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봄 정기 바겐세일을 실시하는 4월 1∼17일 수도권 점포(청량리.인천.부평점 제외)에서 호흡기.눈.피부 질환과 관련된 의사의 소견서나 진단서를 지참한 고객과 임산부에게 공기청정기 전모델을 20% 할인판매(행사상품은 10% 할인판매)한다. 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영등포점의 `티파티', `레노마주니어' 매장에서는 4월 1∼5일 구매고객중 매일 선착순 10명에게 황사먼지를 막아주는 아동용 마스크를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28일부터 전 점포에서 공기청정기, 모자, 구강청정제, 자동차먼지떨이개 등 `황사대비 용품 판매전'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도 공기청정기, 모자 등 황사대비 용품을 20∼30% 저렴하게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닷컴, CJ몰등 인터넷 쇼핑몰들도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황사관련용품의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