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오뎅과 호떡,붕어빵 등의 겨울철 길거리 음식들이 곳곳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로 언 몸을 녹이고 출출한 배를 간단하게 채우는 데에는 이만한 군것질이 없다. 겨울철 특수를 누릴 수 있는 음식으로 인식되면서 소자본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기존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런 가운데 씨엔푸드넷(대표 박재현)이 '용궁오징어'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기존 붕어빵과 호떡과는 차별화 된 맛과 트랜드를 지향하는 '용궁오징어 빵'은 오징어 모양의 빵 속에 순수 100% 오징어 살을 넣은 먹 거리. 이 회사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오징어 빵틀을 이용해,오징어 모양의 빵을 만들고 그 속에 순수 100% 오징어 살을 넣어 단백하고 쫄깃한 맛을 자랑한다. 거기다 이 회사만의 독특한 비법으로 각종 야채를 포함한 18종의 원료를 넣어 기존 붕어빵이 따라 올 수 없는 색다른 맛을 제공한다. 때문에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한자리에서 두서너 개는 거뜬히 먹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씨엔푸드넷의 또 다른 주력제품은 '녹차깨찰호떡'.'타피오카'라는 특수 전분에 녹차가루를 가미하여 새로운 '웰빙' 개념의 호떡을 탄생시켰다. 박 대표는 "기존 밀가루를 사용한 호떡에 비해 더욱 쫄깃하고 건강에 좋아 길거리 음식의 고급화를 지향한 제품"이라고 설명한다. 이 제품은 또한 완제품 냉동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초보 창업주들도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 씨엔푸드넷은 겨울철 한 철 장사가 아닌 창업자들의 비수기 없는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차기 신제품 개발에도 한창이다. 일본에서도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타코야끼,타코센,오코노미야끼 등을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해 지속적으로 창업주의 사업을 지원한다. 박 대표는 "길거리 제품과 사업이 싸구려라는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 제품의 질과 장비 고급화에 주력했다"며 "소자본 창업이라고 개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본사에서 지속적인 메뉴개발과 맛 관리로 매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055)325-3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