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시원한 블루빛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 패턴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 업체들은 최근여름 메이크업 패턴을 발표하고 6월 신제품 출시에 맞춰 본격적인 판촉전에 들어갈예정이다. 태평양[002790]은 반짝이는 질감에 신선하고 청량감을 주는 색상의 메이크업 패턴이 유행할 것으로 보고 퍼플빛이 가미된 블루빛 눈매와 반짝이는 연보라빛 입술이특징인 `다이나믹 블루'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051900]은 맑은 여름 하늘을 연상하게 하는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의색상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고 블루빛 아이섀도와 반짝이는 느낌의 핑크빛 립스틱을 사용한 `웨이브 서핑' 메이크업 패턴을 제시했다. 코리아나[027050]는 태양 아래 당당하면서도 화려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할수 있는 짙은 블루빛의 선명한 눈매와 정열적인 레드빛 입술을 강조한 `썸머 판타지'를 제안했다. 또 한국화장품[003350]은 반짝이는 레몬과 오렌지빛 아이섀도에 상큼하고 발랄한 분위기의 오렌지빛 립스틱을 조화시켜 낭만적이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를 표현한 `로맨틱 룩'을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 여름에는 푸른 바다, 맑은 하늘과 비슷한 블루, 화려한 핑크빛이 주목을 끌 것"이라며 "특히 반짝이는 펄을 이용해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 메이크업이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