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주최하는 2004서울 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Cosmobeauty Seoul 2004)가 4-7일 코엑스 태평양홀(1층)에서 열린다.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내 유일의 화장품.미용 관련 종합박람회로, 약 6조원의 시장규모를 반영하듯 100여개 업체가 200여개의 부스를 설치, 참여한다. 국내외 화장품업계의 흐름과 신제품, 마케팅 전략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회와 함께 제29차 대한화장품학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이 열리며(6일 컨퍼런스 센터 310호) 부대행사로는 태평양이 제공하는 '난타' 공연(4일 오전 10시, 5일 오후 2시, 7일 오전 11시)과 '박준 헤어쇼'(5일 오후 3시)가 준비돼 있다. 또 △제3회 한국미용교육기관협의회(KBE) 컨테스트 및 헤어쇼 △로엠걸즈, 더데이걸, ㈜파라코스메틱이 함께하는 'Kids Fashion Make-Up Show'(5일 오전 11시) △㈜송학과 대영이엔비 등 참가기업들의 자체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근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는 웰빙 열풍이 화장품에서도 예외가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천연원료를 사용해 만든'한비코스메틱' '참토원' '알로에 마임'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특히 알로에마임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100여 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20개 부스 공간을 임차해 적극적인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 입장권으로 6-9일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와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주최하는 '건강증진 및 비만체험박람회'(코엑스 인도양홀)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종호 기자 yesn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