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농협 중부시장 등도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설 선물을 팔고 있다. 시중가격보다 싼 품목이 많아 알뜰하게 선물을 장만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우체국쇼핑(www.epost.go.kr)은 17일까지 4천3백50종의 상품을 시중가보다 10∼20% 할인판매한다. 2천70여종의 농산물과 1천7백80여종의 수산물을 비롯 전통민속주 수공예품 공산품 등을 두루 갖춰놓고 있다. 행사기간에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중 54명을 추첨해 해산물세트 한과 등을 준다. 인근 우체국을 방문해 비치되어 있는 상품 카탈로그를 살펴본 다음 창구에서 주문할 수도 있다. 전화(080-600-1300)로도 주문을 받는다.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인터넷 하나로클럽(www.hanro-club.co.kr)도 우리 농산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백화점 할인점보다 저렴한 상품이 많다. 영동 곶감세트(40개 들이)는 4만4천2백원,한우 냉동 갈비세트(3.6㎏)는 16만7천원. 하나로클럽은 한우 명품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즉석 스크래치 복권을 나눠주고 당첨되면 농산물상품권이나 냉장정육선물세트 등을 주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건어물 전문 재래시장인 중부시장도 홈페이지(www.jungbumarket.com)를 통해 굴비 김 멸치 등 건어물 세트를 팔고 있다. 죽방멸치와 중멸치를 섞어 만든 선물세트는 19만원,김 멸치 혼합세트는 3만2천원. 24㎝짜리 굴비 10마리로 구성된 중저가 굴비 세트(5만9천원)도 대표적인 인기 품목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