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의 '닥터아토피스'는 아토피 증세를 가진 아기를 위한 전용 스킨케어 제품.화장품 피부안전도 테스트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영국 IRI의 테스트를 거쳤고 고려대 소아피부과와 함께 임상실험을 한 결과 효능을 입증받았다. 닥터아토피스에는 바스오일 로션,자외선차단 제품 등 11가지가 있다. 주 성분은 가려움증 방지 기능을 하는 보리추출물 스티뮤텍스,피부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과일 추출물,천연 보습성분인 동백유,천연 항균물질인 차나무 오일 등이다. 이것들은 향료나 색소가 들어가지 않는 저자극성 원료라는 점이 특징이다. 피부 보습에 가장 이상적이라는 해양심층수까지 들어있다. 닥터아토피스 로션 1백20㎖짜리와 크림 50g짜리는 각각 2만원선,보디워시(2백㎖)는 1만5천원 선이다. 해양심층수란 태양광선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백m 이상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물을 말한다. 유기물이나 병원균이 거의 없고 1년 내내 영상 2도 이하의 안정된 수온을 유지하며 해양식물 성장에 필요한 성분이 풍부하다. 최근 화장품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일본 고치현 중앙병원이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심층수 임상실험을 한 결과 61%에서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령메디앙스측은 전했다. 닥터아토피스는 99.9% 동백기름으로 만든 오일 제품을 뺀 나머지 모든 제품에 해양심층수가 사용됐다. 아토피 관련 피부관리제품 시장은 현재 25개의 브랜드가 경쟁하면서 2000년 80억∼90억원에서 올해 약 2백50억원대로 성장했다. 최근 환경오염 등으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내년엔 이 규모가 3백억원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령메디앙스의 닥터아토피스는 2000년 런칭 후 지속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고 올해도 약 1백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시장의 35%를 차지할 전망이다. 보령메디앙스는 닥터아토피스 사이버 상담실(www.atopeace.co.kr)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아토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