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서울은행 본점 건물(서울 중구 남대문로1가)이 오는 9일 공개경쟁 입찰에 부쳐진다. 하나은행은 이 건물을 매각하기 위해 국내외 투자자들과 접촉해 왔으며 9일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싱가포르투자청(GIC), GE캐피탈 등 국내외 4∼5개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은행 본점은 롯데백화점 건너편, 명동 입구의 상업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1천억원 이상에 낙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금융계는 보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