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고효율 수소 제조,저장,이용기술 확보를 위해 2014년까지 10년 동안 1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이 분야에서 세계 5위권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2조원 이상의 시장을 창출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런티어사업인 '고효율 수소에너지 제조 저장 이용기술 개발 프런티어사업단'(단장 김종원)은 이같은 내용의 수소 신기술확보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사업단은 우선 내년에 1백억원을 투자,천연가스를 이용한 수소 제조기술을 비롯 생물학적 방법을 이용한 기술,광촉매 등 광화학 응용 제조기술 등을 연구하기로 했다. 또한 고압기체 수소저장 및 나노재료 응용 저장 기술과 고효율 수소 연소동력,수소누출 검지 센서,안전관리 기술 등 수소에너지 이용기술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사업단은 수소제조 및 저장 이용 정책분야 등에서 모두 72개 과제를 선정,연구 계약을 마쳤으며 앞으로 수소기반의 에너지 수급체계 실현을 위한 IPHE(국제수소경제파트너십)와 원자력 수소관련 사업인 GEN-IV(제4세대 원자로) 등 국제 프로그램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