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5원 하락한 1천176.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로 일본 엔화값이 급등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데다기업체의 달러 매물도 부담이 됐다. 오후 4시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04엔 급락한 107.92엔을 기록중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전날 미국 상무부가 중국 섬유제품에 대해 쿼터를 부과하면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달러 약세를 부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고 이 때문에엔화값이 크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