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올 1-10월 자동차 수출은 86만2천960대, 자동차부품까지 포함한 총 수출금액은 86억2천718만달러로 수출 100만대, 100억달러를 불과 13만7천여대, 13억7천281만달러 정도만 남겨놓고 있다. 이는 올들어 내수시장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수출시장 공략을 강화한 데다 중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수출이 늘어난데 힘입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지난 76년 최초의 고유모델인 '포니'로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내달 중에 연간 자동차 수출 100만대, 100억달러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