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글로벌 톱 5 수준의 연구개발(R&D)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전기.전자 및 디자인 부문의 연구직 경력사원 특별채용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하는 경력사원은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로 전기.전자 분야의 경우 자동차 전자.정보통신 시스템 및 전장품 개발, 엔진 및 변속기 제어 관련분야의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하며 디자인 부문은 자동차 디자인 분야에서 7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한다. 채용 규모는 전기.전자 70여명, 디자인 40여명 등 총 110여명 수준이다. 원서 접수기간은 14-30일로, 접수는 홈페이지(recruit.hyundai-motor.com)를 통해 하면 되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다음달 9일이다. 자세한 문의는 현대차 인력관리위원회(☎(02)3464-3311)로 하면 된다. 한편 현대차는 올 상반기 400명을 채용한데 이어 하반기 들어 800명 규모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특채는 자동차 산업과 전자.IT기술이 접목돼 일어나고 있는 급격한 기술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세계 자동차 디자인 흐름을 주도하기 위한 전문 연구인력 확보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