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표 버리지 마세요" 외식업체들이 다양한 할인행사로 `수험생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수험표를가지고 오는 수험생에게 식사요금을 50% 할인해주는 `대입 일석3조 풀코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빕스는 5~7일 수험표를 갖고 오면 고구마 그라탕을 무료로 주고 디지털 카메라로 기념 사진을 찍어준다. 6일 홍대점에서는 수험생들의 지친 심신을 풀어주기 위해 샐러드 바에 제주도한라산 공기를 캔에 담은 `내추럴 에어'를 선보인다. 베니건스는 5~9일 SK텔레콤 회원이 모바일 쿠폰과 수험표를 갖고 오면 `헬스클럽 치킨 스터 후라이', `스파게티 프리마베라', `시푸드 토틸라 랩' 중 하나를 공짜로 준다. 아웃백스테이크는 5~20일 수험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무료 시식권을 나눠주고 10명을 추첨, MP3 플레이어를 선물로 준다. 피자헛은 14일까지 피자를 주문하는 수험생에게 스파게티나 리조또를 무료로 준다. 마르쉐도 5~18일 수험표를 갖고 오면 20% 할인해준다. 롯데리아는 11월 한달 동안 수험생을 겨냥해 `정답을 콕! 콕! 잘 고르라'는 의미의 `콕! 세트'를 판매한다. 불고기버거, 치킨버거, 치킨휠레, 치즈스틱, 오징어링, 콜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찰떡 파이 1박스를 사은품으로 나눠준다. 가격은 1세트에 1만원.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