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업계가 자동차산업에 대한 국민적인관심을 높이고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동차의 날`을 제정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99년 5월12일에 자동차 수출누계 1천만대를 달성한것을 기념,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지정하고 매년 이날에는 자동차인의 화합과결속을 다지는 축제를 펼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협회는 `자동차의 날'에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실시하는 한편 세미나 및 자동차 발달사 사진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기로했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산업은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계 5위의 자동차생산대국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2만달러 소득 국가를 견인할 비전있는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자동차의 날'을 제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