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위험관리연구소는 보험에 가입한 기업체의 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해 97년부터 지금까지 5천개 사업장에 대해 조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3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로 삼성화재는 이를 토대로 보험금지출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성 보험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고 덧붙엿다. 김용달 소장은 "최근 발생한 ㈜SK 울산공장 화재, 호남석유화학 여수공장 폭발사고 등과 같은 대형 사고도 리스크서베이를 통해 방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고객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화재 위험관리연구소는 79년 과단위 조직으로 출발해 96년 연구소가됐으며 현재 53명의 전문 엔지니어들로 구성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