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최저 연 5.46%의 금리에 최장 30년간 대출해주는 '파인 장기주택담보대출'을 21일부터 올해 말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시장금리에 따라 대출금리가 3개월마다 변하는 '시장금리 연동대출상품'과 대출받은 후 1년간 금리가 변하지 않는 '원화대출 연동대출상품' 등 두종류가 있다. 시장금리 연동대출상품의 적용금리는 연 5.46∼6.96%(대출기간 10년 기준)며 원화대출 연동대출상품의 금리는 연 5.86∼7.36%(대출기간 10년 기준)다. 이들 상품은 대출기간의 3분의 1 이내에서 최장 5년간 이자만 내는 거치기간을 둘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본인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10년 이상 대출을 약정한 근로소득자는 연말정산시 최고 6백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또 다른 금융사의 주택담보대출을 파인 장기주택담보대출로 전환할 경우 근저당 말소비용을 면제해 준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