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의 지난달 미국시장내 자동차 판매가 업계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 미국현지법인인 HMA에 따르면 이 회사는 쏘나타가 7천2백79대가 팔려 작년 같은 달의 5천3백49대보다 36% 증가하고 엘란트라도 1만1천7백1대로 25% 증가하는 등 모두 3만2천2백64대를 팔았다. 작년 9월에 비하면 7% 늘어난 것이며,1∼9월 판매량은 30만8천9백84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 기아차 미국법인인 KMA도 9월 중 1만9천2백69대를 판매,전년 대비 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