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5380]와 기아차[00270]가 지난 9월에도미국시장에서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9월 3만2천264대의 차량을 판매해 9월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의 9월 판매실적은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7% 상승한 것이며 올들어 9월까지의 판매실적은 일년 전보다 거의 4% 늘어났다. 차종별로 쏘나타는 지난 9월 한달간 7천279대가 팔렸으며 엘란트라는 1만1천701대, 티뷰론은 1천552대, 싼타페는 6천191대, 그랜저XG350은 1천107대가 각각 판매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로버트 코스마이 사장은 엘란트라와 쏘나타, 싼타페가 9월판매 호조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도 이날 9월 판매실적이 1만9천26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의 올들어 9월까지의 판매실적은 18만7천542대로 작년동기에 비해0.8% 증가했다. 차종별로 옵티마는 3천232대가 판매됐으며 리오는 3천794대, 세도나는 3천607대,스펙트라는 5천71대, 스포티지는 59대, 쏘렌토는 3천506대가 각각 팔렸다. 이 중 옵티마의 판매실적은 올 들어 12% 늘었으며 세도나의 판매실적은 무려 27% 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