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24)가 프랑스 로레알그룹 소속 화장품 브랜드인 비오템의 '글로벌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이씨는 1년6개월간 6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모델로 활동한다. 비오템은 TV를 제외한 지면 광고만 진행 중이며,이씨가 나오는 광고는 한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로레알코리아측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 중 현지 법인이 원할 경우 이효리 광고를 사용할 수 있다"면서 "이 경우 이씨는 국가당 10%(6천만원)씩을 추가로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 미주 등에서도 그의 광고가 사용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유명 외국계 화장품 업체가 국내 모델을 기용한 것은 흔치 않은 경우. 같은 로레알그룹 소속 로레알파리가 황신혜 고소영씨 등을 기용할 때도 모두 한국에서만 활동하는 '로컬 모델' 자격이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