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60000]은 인도네시아 은행인 BII의 지분51%를 매입하기 위해 아시아지역 선진투자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은행구제기구(IBRA)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선도은행을 목표로 그동안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해왔다"며 "인도네시아가 잠재적인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BII는 인도네시아에서 자산 기준으로 여섯 번째로 큰 은행이며 영업점 255개에직원이 7천816명에 달한다. 인도네시아 은행구제기구는 아시아 금융위기 당시 투입한 430조 루피아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리포은행과 BII의 지분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