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 고객들은 집에서 가까운 할인점을 주말 오후에 자가용을 이용해 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롯데마트가 최근 리서치 전문회사 AC닐슨에 의뢰, 전국 12개 도시의 22-55세 주부 2천400명을 대상으로 할인점 이용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할인점 선택기준으로 `거리'(4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가격이 저렴해서'(22%), `상품 구색이 다양해서'(21%), `제품이 신선해서'(4%), `매장이 넓어서'(3%) 등의 순이었다. 할인점 방문 요일은 주말이 60%로 가장 많았고 월요일이 6%로 가장 적었다. 또 방문 시각은 50%가 오후 2시-6시, 30%가 오후 6시-11시라고 답해 주말 오후 시간대에 할인점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할인점 방문 횟수는 월 평균 4.3회인 것으로 집계됐고, 교통수단은 `자가용'(63%), `도보'(25%), `버스'(8%) 등이었다. 또 쇼핑 소요시간은 평균 1시간30분, 1회 지출금액은 평균 8만1천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매 품목별로는 신선식품(33%), 가공식품(20%), 생활용품(24%) 등 식품과 생활용품이 전체의 77%를 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