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생약 성분의 '뉴로크린'을 내놨다. 이 제품은 바이오 벤처기업인 뉴로메딕스와 원광대 한의대 금경수 박사 팀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주성분인 성뇌단을 비롯 울금 복령 진피 누에분말 석창포 등 11가지 생약성분이 들어있다. 뉴로크린은 대뇌 혈류를 개선시켜 치매로 약화된 신경세포의 여러가지 기능을 활성화시키고,콜린성 신경전달 물질의 합성을 촉진해 기억과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능이 있다고 금경수 박사는 밝혔다. 이들 연구팀은 뉴로크린에 대해 치매 예방 및 치료제 조성물에 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으며 현재 국제 특허도 출원 중이라고 광동제약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한국식품연구소로부터 환자용 식품으로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영양분석 및 안전성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에만 70만에서 80만명에 이르고 있는 노인성 치매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소비자 가격은 33만원이다. (02)850-9741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