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 중소유통업체 보호 등을 위해 대형 유통업체의 신규 입점을 2007년까지 제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전시의 이번 조치가 비슷한 상황인 다른 도시들로 확산될 경우 유통업계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대형 유통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준주거 지역에서의 입점 제한을 위해 관련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철저한 심의와 지구단위 계획 수립에 의한 입점 제한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