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과 미국의 각종 경제 정치 현안을 논의하는 제16차 한ㆍ미재계회의(한국측 위원장 조석래 효성 회장)가 오는 22∼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경제계의 이해와 직결되는 한ㆍ미투자협정(BIT) 및 자유무역협정(FTA), 한국의 노사관계 안정화, 미국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및 시간 단축 등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부 장관을 비롯 조셋 샤이너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 등이 참석, 북한 핵문제를 포함한 양국의 외교안보 및 통산 관련 현안에 대한 미국측 입장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조석래 위원장을 비롯 삼성 두산 효성 우리금융 등 주요 기업체 및 금융기관 대표 등 한ㆍ미재계회의 위원 20여명이 참가한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