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미노피자, 아웃백 스테이크, 리치몬드 제과 등이 저소득층 창업지원에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내주 이들을 포함한 6개 요식업체로 `창업지원자문단'을 구성, 생활보호 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의 재활을 지원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나머지 3개사는통닭을 비롯한 술안주를 주력 품목으로 내놓는 `어쭈구리'와 놀부보쌈, 목장원 등이다. 이들 업체는 저소득층을 상대로 창업지원은 물론 기술 이수와 경영 지도 등을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일부의 경우 체인점 운영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안다"고 전했다. 복지부는 당초 저소득층 창업이 용이한 각 분야를 놓고 검토를 거듭하다 창업자금이 비교적 적게 들고 상대적으로 진입이 용이한 요식업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각 업체를 상대로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점포 임대료와 운영자금은 기초생활보장기금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융자해주는연리 4%의 상업자금 등으로 상당 부분 충당할 수 있다고 복지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단 올해중 저소득층 500가구에 대해 요식업체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라며 "내년부터는 정보통신 분야나 자원재활용 분야 등으로 범위를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