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내년도 신입행원 선발시 지방대 출신을 별도로 채용한다. 산업은행은 내년도 신입행원 70명을 선발하면서 이중 10명 안팎을 지방대 출신으로 채용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지역금융에 정통한 전문가를 육성해 지점영업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산은은 밝혔다. 대상은 충청.호남(제주 포함).영남지역에 소재하는 대학교 졸업자(예정자 포함)이며 해당지역내 고교를 졸업한 경우에만 응시가 가능하다. 이들 3개 지역에는 전국 35개 지점 중 19개 지점이 몰려있다고 산은은 밝혔다. 합격자는 해당지역 지점에서 5년 이상을 의무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산은은 내년도 신입행원 응시 지원서를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인터넷(www.kdb.co.kr)을 통해 지원서를 받을 예정이다. 채용분야는 은행일반.지역금융.법무.기술.전산 등 5개 분야로 은행일반이나 지역금융 분야는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이 가능하며 해외 MBA 출신이나 업무관련 공인자격증 보유자는 우대를 받는다. 산은은 다음달 7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에 이어 어학시험과 면접전형을 거쳐 10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희망자에 한해 11월 초순부터 약 1개월간 인턴십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