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위암투병중인 박로창(44)씨 가족 등 6가족(31명)의 추석 귀향과 귀경을 돕기 위해 헬기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2000년 추석부터 명절때마다 `헬기귀향'이벤트를 실시해 온 삼성생명은 이번에도 인터넷 홈페이지 사연공모를 통해 6가족을 선정했으며 9일과 10일 잠실선착장 옆헬기장에서 헬기를 띄울 계획이다. 헬기를 이용하게 된 가족들은 위암투병중인 박씨 가족외에도 장애인가족, 어머니 산소를 찾는 현역 중위 가족, 두 아이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의 산소에 인사시키겠다는 가족 등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설까지 모두 31가족의 귀향과 귀경을 위해 헬기를 제공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