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백화점업계가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연장영업과 대대적인 경품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추석을 맞아 2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영업시간을 30분∼1시간 연장하고, 구매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2명에게 각 5천만원의 농가주택 리모델링 비용을 주는 '고향 부모님께 새집 마련해 드립니다' 행사를 벌인다. 또 100명에게는 순금 15돈쭝을 제공하고, 10만원 이상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는집까지 상품을 배달해주며, 귀성객을 위해 9월 5∼10일 자동차 무료점검 서비스를실시한다. LG백화점 안산점도 같은 기간 '한가위 큰잔치 사은경품행사'를 벌여 15만원, 30만원, 60만원, 100만원 구매고객에게 10%에 해당하는 사은품을 제공하고, 노래자랑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9일부터 9월 7일까지 20만원 이상 구입고객을 대상으로구입금액의 10%를 상품권이나 경품을 지급하는 한가위 사은대잔치를 실시한다. 지난해 행사 때에는 구입금액의 7%를 상품권 등으로 지급했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매출부진을 우려, 지급액을 상향조정했다. 갤러리백화점 수원점도 개점 8주년 행사로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구매금액의10%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며, 추석을 임박해서는 30분씩 영업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이밖에 그랜드백화점 영통점과 일산점도 다음달 6∼9일 영업시간 연장을 적극검토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종식.강창구.김경태 기자 jong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