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은 공과금 수납과 은행 거래 내역 조회가 가능한 '복합금융자동화기기'를 내놓았다고 28일 밝혔다. 공과금 수납부에 장착된 고성능 스캐너를 이용, A4사이즈까지 모든 지로용지를 통한 공과금 납부가 가능하며 은행 거래내역을 조회, A4용지에 출력을 할 수 있다. 은행이 영업점에 복합금융자동화기기를 설치하면 고객이 무인 자동화 기기에서 거래 내역을 조회할 때 통장 없이도 은행 거래 내역을 조회하고 인쇄할 수 있다. 특히 인터넷통장 계좌나 증권사 계좌와 같이 실제 통장이 존재하지 않는 계좌를 조회하고 정보를 출력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틸러스효성은 주로 월말에 집중되는 공과금 처리와 거래내역조회의 기능을 갖춰 자동화기기의 가동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 제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복합금융자동화기기는 진공 형광 디스플레이(VFD) 전광판을 통한 각종 상품광고기능, IC카드, 적외선 통신 및 지문 인식 등의 각종 부가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