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5380]와 중국 베이징자동차(北京汽車)와의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자동차(北京現代汽車)가 올해 생산목표를 올려 잡았다고 인민일보 인터넷판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진 리우 베이징현대차 홍보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베이징현대차가 올생산목표를 당초 10만대에서 15만대로 늘려 잡았다고 전했다. 베이징현대차는 앞서올해 생산목표를 10만대로 설정한 바 있다. 진 리우씨는 신속히 진행돼 왔던 2단계 설비확장 프로젝트가 조만간 마무리 되면서 연말까지는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2단계 설비확장 프로젝트 완결이오는 2010년까지 연간 생산량 55만대라는 목표 달성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베이징현대차 추진하고 있는 2단계 설비확장 프로젝트는 엔진생산 공장 1곳과 프레싱, 조립, 도색 공장 4곳을 추가 확보한다는 것이다. 베이징현대차는 올 상반기에만 2만2천500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해 이 중 2만650대를 판매, 상반기 중국 전체 자동차 생산과 판매 시장에서 각각 2.5%와 2.6%를차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