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북본부는 26일 농산물의 안전성을점검하는 식품안전센터를 ㈜농협대구경북유통(군위군 효령면)에 설치했다. 식품안전센터는 영남지역내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유통되는 농산물의 잔류 농약등을 정밀 검사하는 곳으로, 서울 양재동 농협유통의 식품안전센터에 이어 국내 두번째로 설치됐다. 식품안전센터는 47종의 최신식 기기와 장비를 갖춰 잔류 농약과 유해 미생물 등85개 항목의 안전성 검사를 하게 된다. 특히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폐기 처분되며, 3차례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삼진 아웃제'에 따라 생산 농가의 출하가 정지된다. ㈜농협대구경북유통의 박재동 팀장은 "식품안전센터는 생산에서 소비까지 식품안전을 책임지는 품질관리시스템"이라면서 "농협이 유통하는 모든 농산물의 품질과안전성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군위=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