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14일 주5일 근무제 협상 결렬에 대해 "더 이상의 노사간 논의는 소모적인 것"이라면서 정부와 국회가 이에 대해 속히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했다. 경총은 이날 '국회 환노위 협상 최종결렬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 관련 노사협상이 최종 결렬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노동계의 무리한요구와 총파업 위협을 앞세운 고압적인 협상태도가 협상 결렬의 결정적 요인이 된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경총은 "근로시간 단축문제를 놓고 노사가 더 이상 논의하는 것은 경제적 낭비일 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면서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경제회복과 노사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와 국회가 하루 속히 이에 대해 결단을내려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hisunn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