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북한측의 금강산 관광 일시 중단 요청과 관련, "금강산 관광을 중단없이 계속하는 것이 고인(고 정몽헌 회장)의 뜻"이라며 금강산 관광을 중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이날 정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에서 긴급 대책회의를갖고 이같은 입장을 정리, 북측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6일 출발 예정인 562명의 금강산 관광도 예정대로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4일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몽헌 회장을 추모하는 마음에서 조의 기간을 포함해 일정 기간 금강산 관광을 임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transi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