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태국에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태국 일간지인 방콕 포스트 인터넷판이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쌍용차가 아세안 자유무역지대(AFTA)내의 관세 인하를 겨냥해 이같은 계획을 추진중이라며 태국에 쌍용차 생산공장이 들어서면 태국은 쌍용차의 첫 해외생산기지가 되는 셈이라고 전했다. AFTA내의 자동차 및 부품 관세는 올해 최대 5%까지 인하됐으며 오는 2010년까지 점진적으로 무관세화된다. 포스트는 또 지난해 쌍용차의 시장진입이 두드러졌던 말레이시아도 태국과 함께 쌍용차 해외 생산공장 후보지로 고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