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시설의 설계와 유지.보수 등에 적용되는 엔지니어링 기술이 2007년까지 선진국의 90% 수준으로 향상되고 시장 점유율도 3%로 확대된다. 과학기술부는 14일 엔지니어링 산업을 고부가가치의 지식기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목표로 하는 `제1차 엔지니어링 기술진흥 기본계획'(2003~2007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분야별로 60~80%인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 수준이 2007년에 90%로 향상되고 2001년 기준 0.18%인 세계 시장 점유율도 3%로 확대된다. 기본계획은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인력 육성관리 ▲엔지니어링 기술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 활성화 ▲엔지니어링 정보 유통체계 구축 ▲법.제도.인프라 정비 ▲해외시장 진출과 시장개척 지원 등 5대 과제, 17개 세부추진 과제를 설정했다. 과기부는 이들 과제를 위해 올해부터 2007년까지 1천118억원을 투입키로 하는한편 매년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