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7.4~10)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가 장마로 반입량이 줄면서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배추는 장마로 산지출하작업이 부진해 반입량이 줄면서 부산.대구.광주에서 포기당 50~150원 오른 1천300~1천600원에거래됐다. 오이도 반입량 감소로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개당 30~100원 오른 330~490원에 판매됐다. 감자, 당근, 무, 상추, 토마토, 파, 풋고추 등은 지역별 수급차이로 엇갈린 시세를 보였다. 과일은 배가 반입량 감소로 부산.대구.대전에서 개당 50~200원 오른 1천700~2천원에 거래됐다. 육류는 닭고기가 서울.부산.대전에서 반입량 증가로 마리당 100~650원 내린 2천300~2천850원에 판매됐으나 대구.광주에서는 마리당 400~1천100원 오른 2천800~3천400원에 거래됐다. 수산물은 생태가 궂은 날씨로 반입량이 줄어든 데다 꾸준한 수요증가로 서울과대전에서 마리당 200~1천원 오른 4천~6천원에 판매됐다. 고등어는 매기 부진으로 대전에서 마리당 200원 내린 2천500원에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