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조흥은행에 대한 특별검사에 착수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부터 조흥은행에 검사역 9명을 보내 △전산(IT) △신용카드 부문 등에 대한 검사에 들어갔다.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5일간 계속된 파업에서 조흥은행이 전산부문에 제대로 대처했는지 여부와 파업 이후 사후관리가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내년중 신한카드와의 합병을 앞두고 있는 조흥은행 신용카드 부문에 대해서도 경영실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