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는 중국 상하이 현지법인이 최근 중국정부로부터 최종 정식인가를 받음에 따라 본격적으로 포워딩 및 3자물류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택배는 지난해 중국에서 해운.항공 1급 포워딩 라이선스를 획득한 뒤 10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 최대 물류기업인 코스코 로지스틱스 등과 합작, `상하이 현대아륜국제화운유한공사'를 설립했었다. 현대택배는 중국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총경리를 포함한 주재원을파견하고 100여명의 신규 인력을 현지 채용, 복합운송 및 3자물류사업 등에 나서 올해 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뒤 이를 2007년까지 1억달러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말까지 선전 등 주요 지역에 지사를 설립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