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인 ㈜바이오알앤즈(대표 최문수)는 혈전용해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 '나토키나제' 원료를 미국 베스타제약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나토키나제는 콩이 발효될 때 '납두균'이라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효소 성분으로 혈전용해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자체 개발한 나토키나제 원료가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일본 제품보다 혈전용해 활성도가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절반에 불과해 앞으로 미국시장에서만 연간 5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문수 대표는 "나토키나제는 베스타제약을 통해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기능성 식품으로 등록됐다"며 "미국 내 심장질환,고지혈증 환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2)554-6116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