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거느리고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 제너시스(대표 윤홍근)가 BBQ, 닭익는마을에 이어 세번째 브랜드 유나인(u9) 가맹사업에 나섰다. 유나인은 우동ㆍ돈가스 전문점 브랜드로 지난 2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직영 1호점을 열었다. 이어 경기도 분당과 서울 문정동에 시범점포를 열어 사업성을 검증해왔다. 번화가인 강남역점에서는 하루 평균 3백만원, 베드타운 상권인 분당 미금점에서는 하루 평균 1백20만원의 매상을 올렸다. 제너시스는 이에 따라 11일 경기도 이천에 있는 자사 치킨대학에서 예비창업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나인 사업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제너시스 장영학 부장은 "우동ㆍ돈가스 시장에서는 현재 3백여개 브랜드, 5천여개 점포가 영업을 하고 있고 시장 규모는 연간 3천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또 "일본 타입을 그대로 모방한 고급 우동집은 판매단가가 지나치게 높아 대중화에 실패했고 수많은 영세 브랜드는 분식점에 가까운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제너시스에 따르면 유나인을 개설하려면 20평 매장을 기준으로 총 5천9백만원(점포임대비 별도)의 창업비용이 든다. 인테리어 등 시설비에 5천만원이 들고 나머지는 가맹비와 보증금이다. 월 예상수익은 상권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매출의 35%선인 6백만∼7백만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