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5380]가 인도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2일 인도 일간지인 인도타임스 등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최근 출시한 뉴상트로(Santro Xing)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한달동안 인도 시장에서 사상 최대인 1만1천941대의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568대보다 39%가 급증한 것이다. 이 기간에 상트로의 현지 판매는 모두 9천672대로 작년보다 무려 41% 늘었으며인도법인의 총 판매량(수출 포함)도 1만2천843대로 40% 증가했다. 이로써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들어 지난달까지 작년 동기보다 21%가 늘어난 6만5천307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관계자는 "뉴 상트로는 출시 한달만에 동급 승용차의 판매량 기록을 경신하면서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면서 "이제는 내수와 해외 수요의 균형을 맞추는문제에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