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04370]은 커피, 이유식 등 네슬레 제품의 국내 소매점 유통을 대행키로 네슬레측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농심 관계자는 "네슬레의 우수한 제품력과 농심의 영업망을 묶는 것이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네슬레 제품을 가까운 소매점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또 네슬레의 글로벌 조직을 활용해 농심 제품을 해외 시장에서 판매하는방안에 대해서도 네슬레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네슬레는 세계 84개국에 479개 공장과 23만명의 종업원을갖고 있으며 지난해 76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