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철도노조 파업기간 철도청의 영업손실만 95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철도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4일간 계속된 철도노조의파업으로 수도권전철 및 여객열차의 운행차질에 따른 영업손실 71억원과 화물열차운행차질로 인한 영업손실 24억원 등 모두 9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여기에는 철도대학생과 외부 기관사 등 대체인력 1천89명의 고용비 등기타경비가 포함되지 않아 이 부분까지 고려하면 이번 파업기간 철도청의 손실규모는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철도청은 손실규모에 대한 실사작업이 끝나는 대로 파업주동자 및 노조에 대한가압류 등을 포함,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검토중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